우리가 흔히 단순화해서 ‘거짓말 하지 말라.’라고 생각하고 있는 9계명의 정확한 내용은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거(언)>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것에 대하여와 어떤 거짓인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언급하신 내용은 거짓 증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말(것)이 거짓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참된 것이 있어야 합니다.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허풍은 될 수 있어도 거짓은 될 수 없습니다. 허풍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우주에 간다는 것이나 멀리 있는 사람을 보면서 이야기 한다는 것과 같은 것은 다 허풍이었습니다. 사실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누구도 그것을 허풍이나 거짓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그것입니다.


반면에 거짓이라는 어제도 거짓이고 오늘도 거짓이고 내일도 거짓입니다. 시간이라는 조건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거짓이라는 것은 여기서도 거짓이고 저기서도 거짓일 때 거짓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어느 때든지 또 여기나 저기나 어디서든지 ‘참’인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참된 것이 있을 때 거짓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단지 그것을 말로 할 때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십계명에서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웃이라는 존재에 대한 참된 정체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웃에 대한 참된 정의가 있는데 그것을 아니라고 하거나 다르게 말하면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웃에 대한 참된 정체성을 부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웃에 대하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눅 10장)에서 누가 이웃인지, 어떤 이가 이웃인지를 분명하게 정의하셨습니다. 강도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을 본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지나쳤지만 사마리아인은 잘 보살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누가 이웃인지를 예수님께서 반문하시므로 이웃에 대한 정의를 내리셨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웃이란 같은 땅,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서울 강남에 살기를 원합니다. 그곳에서 산다는 것이 가진 여러 가지 좋은 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에 들어가 살기를 원한다는 것은 강남 사람과 이웃하겠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 땅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정체성의 집합 안에 자신도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웃입니다. 그렇기에 이웃이 누구인지는 자신의 정체성과 연관된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물음에 사람들이 그렇게 답했고 예수님도 그것을 인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정체성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제사장과 레위인은 우리의 이웃이 아닙니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이웃이 선한 사마리아인이라 인정하면 참된 것이고, 제사장과 레위인이라고 한다면 거짓 증거를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은 그 당시 이방인이나 그보다 못한 존재였습니다. 말을 거는 것조차 부정하게 여기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혈통이 부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침략한 다음에 혼혈정책을 썼기 때문에 그 혈통이 하나님 백성의 혈통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조건, 외모가 어떠한지가 하나님 앞에서 정한 존재인지 부정한 존재인지를 결정하는 가치관 아래에서 아주 부정한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제사장과 레위인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라 여김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려면 제사장에게 가야하고, 레위인은 하나님의 제사를 모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모든 삶은 율법에 규정된 것을 지키면서 살기에 그들의 행위(외모)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라고 여김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육신의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행위를 보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이웃이 제사장이나 레위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제사와 또 율법과 가까이 있어서 하나님과 가까운 것 같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웃이라고 여기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도 그런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 종교적인 교리의 규례에서 높은 사람과 친하다는 것, 그들과 이웃이라는 것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보증 받으려고 합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비유에서와 같이 그들은 우리의 이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을 우리의 이웃이라고, 나와 같이 삶을 공유한 사람이라고 증거 하는 것은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인 행위나 규례를 지키는 것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자기 이웃이라고 말하지 않는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것과 같이 세상이라는 강도 앞에 패자가 된 우리를 구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을 구한 사마리아인은 자신의 이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 위를 걷는 예수님은 신이지만, 나와 같이 연약한 육신을 가진 예수님이 자신을 구원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희생의 위대함은 보지만 그 희생이 보여준 인생의 연약함은 자신의 이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웃에 대한 거짓 증거인 것입니다.



(Translation by Google)


(Ninth Commandment) Do not bear false witness against your neighbor.


The precise content of the nine commandments that we often think of as 'do not lie' is that we should not do false evidence against Neighbors. I'm talking about something and some falsity. Obviously, what God has mentioned is that you should not give false proofs.


To say a word is false is true. There must be a standard. If there is no standard, it can be bluff, but it can not be a lie. Bluff can be true over time. In the past, things like going to space and talking to people who were far away were all bluff. It was not true. But nowadays, it is not to say that it is a bluff or a lie.


On the other hand, the falsehood yesterday is a lie, it is a lie today, and tomorrow is a lie. It is not only the condition of time. Lying is a lie here, and lying there is a lie. It means that there is 'true' yesterday, today, tomorrow, at any time, here and there or anywhere. When there is such a thing as true, there can be a thing that is false. A lie is a lie when you just say it.


In this commandment, I asked not to bear false witness against <your neighbor>. That is to say, there is a true identity to the being of a neighbor. In other words, there is a true definition of a neighbor, which is to say false or otherwise to false witness to the neighbor. God has given true identity to our neighbors.


Regarding our neighbors, we have clearly defined who is neighbors and who is neighbors in the parable of the good Samaritan (Luke 10). There was a man who met a robber, and the priests and Levites who saw it passed by, but the Samaritans were well cared for. Jesus is the one who is the neighbor, and he has justified the neighbor.


Neighbors are people living in the same area and the same area. Many people in my country want to live in Gangnam, Seoul. There are many good things that I have to live there, and I can feel my pride. To want to live in such a place is to be close to the people of Gangnam, and that means to enter into the set of values ​​and identities that people in the land pursue. That's a neighbor. So who is your neighbors is related to your identity.


In the parable of the good Samaritan, we say that the good Samaritan is our neighbor. People answered that question to Jesus, and Jesus recognized it. That is what our identity is. Priests and Levites, on the other hand, are not our neighbors. That is true if we admit that our neighbor is a good Samaritan, and false if we are a priest and a Levite.


The Samaritan was a Gentile or something less than that at the time. It was such a person who even denied talking. Because the line was unclean. That the lineage was not the blood of the people of God, because Assyria had made a policy of mingling after invading northern Israel. The Samaritans were people who were living very unclean under the values ​​that determine whether human condition, appearance, etc. were determined before God or unclean.


The priests and the Levites, on the other hand, were considered to be the people of God. To be sacrificed to God, you must go to the priest, and the Levites were the ones who received the sacrifice of God. All of their lives were people who were regarded by God as pleasing to their actions (appearance) in keeping with what is prescribed in the law.


People think that if their acts of the flesh are to keep the Word of God, they belong to God. But that's just what I expect. God is not the one who sees the act. They think that their neighbors are priests or Levites. And that they are close to God and close to God, to be their neighbors. It is because they have such faith.


People want to be assured of their faith that they are friends with high people in the rules of religious doctrine, those who are successful in the world, and that they are neighbors. They think they are their neighbors. But as in the parable of Jesus, they are not our neighbors. So to witness such people as our neighbors and those who share our lives with me is false witness to our neighbors. They can not save us. It is that you can not be saved by observing religious practices or ordinances.


On the other hand, the Samaritan, who does not say that he is his neighbor, saves us as a loser before the strength of the world as a robber. But people say that the Samaritan who saved them is not his neighbor. Jesus walking on the water is God, but he does not believe that Jesus, who has a weak body like me, is saving himself. Jesus sees the greatness of the sacrifice of the cross, but says that the sacrifice of his life is not his neighbor. That is false witness to our neighb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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