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
또 습관처럼 어떻게 한 해를 살 것인지 생각한다.
생각의 속살은 육신의 먹고, 입고, 마시며, 자는 것이다.
문득 생각해 봤다.
사람은 '부활'과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 중에 어느 것을 더 믿을까?
부활은 당장 현실적이지도 않고 믿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는 늘 걱정하는 것으로 불신이 드러난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걱정스럽던 <내일>이 <어제>가 되면
언제나 하나님의 경륜에 놀라고 감사하는 오늘들을 살면서도
내일을 늘 걱정한다.
아직 밥 굶은 적 없으면서.....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김집사의 뜰 > 복음 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 신앙 (1) - 부활의 절대적 조건 (0) | 2021.03.27 |
---|---|
복음의 가치와 포지션 (0) | 2021.03.16 |
구원에 대한 담론 -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0) | 2020.09.09 |
구원에 대한 담론 - 구원의 난이도와 희소성 (0) | 2020.09.07 |
구원에 대한 담론 - 무엇에서 구원을 받았다는 말인가? (2) (0) | 2020.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