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앙인들은 신앙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합니다. 심지어 정당을 만들기도 하고, 목사가 정당의 개혁을 맡기도 합니다. 의아한 것은 크게 진보와 보수로 나눌 때 양쪽 모두 하나님의 이름으로 뭔가를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한정된 서울대 입시에 많은 종교의 신앙인들이 자기 자녀의 합격을 기도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정치적으로 격변하는 한국의 상황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문제들을 성경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그 기대를 믿음으로, 다시 그 믿음으로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따지고 들자면 중세 이전부터, 아니 예수님의 때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세상은 여상합니다. 아직도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소리가 그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정치적인 성향이 있고,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분명히 할 것이 있습니다. 나의 바람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기를 바라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경영하시는 그 경영함에 자신이 순종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관철되기를 바랍니다.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정치가 보수적이기를 바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 또한 자기가 바라는 대로 사회가 진보적이길 바라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양쪽 모두 하나님을 자기 뜻을 이루는 도깨비 방망이로 볼 뿐이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세상이 바뀌어야 하느냐 하면 각 개인의 세상이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오시므로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세계가 열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가 말씀하시는 세계는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즉 각 사람에게 하나님의 세계가 열리면, 그 하나님의 법과 의로 살게 될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모이면 세상은 바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바뀌면 바뀌겠지만 다르게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가진 기준과 의는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 사사기를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는 왕을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람을 못 마땅하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 것은 사람들의 문제는 왕이 없어서가 아니라, 각 사람이 자신을 다스리는 왕이 되지 못해서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왕이 되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다면 따로 왕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왕을 지나서 제도적으로 대표자를 뽑고 정치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문제를 자기 밖에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자기 밖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보는 안목을 인함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나타난 것인데, 그 보이지 않는 것이 근원이라 여긴다면 자기 자신도 돌아보아서 자기 안에 있는 것을 바꾸면 겉도 바뀐다는 것을 알 텐데 그것을 외면하니 자기 밖의 세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신 것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세에 의하여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왜 세상을 이겼다고 하셨을까요? 십자가에 달려서 고통 중에 “다 이루었다고”고 하신 것도 그렇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에 이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기 위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권세에 의하여 죽임을 당했기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죽지 않았다면 부활이 뭔 소용이겠습니까?
예수님의 이김과 다 이루심은 세상의 변화가 아닙니다. 설사 예수님이 부활하심이 이기심이라고 쳐도, 그 뒤로도 사람들은 단 한 순간도 예외 없이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는 세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예수님이 세상을 바꾸시는 것은 대 실패입니다. 최소한 고객 만족은 못 이루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이 바뀌길 기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이 바뀌길 기도하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한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 당신이 와서 십자가에 달렸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뭐 어떻게 좀 해 보지?”라는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신 것과 다 이루신 것이 자기 믿음이라면 이제 와서 다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또 신앙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꾸어 달라고 하는 것을 ‘예수! 당신은 실패했구만, 다시 해 보지?’가 아니면 어떻게 봐야하겠습니까?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전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세상이 하나님이 실수하시는 것이 아닌 다음에서야 항상 같을 것입니다. 다만 바뀌어야 하는 것은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안목 그것이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안목이 바뀐다는 것은 자기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이면 그 주변의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그런 변화는 세상의 풍조와 시대의 흐름에 무관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런 변화는 늘 있고 힘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이기신 이김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물러가라고 외쳐서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한 줄기 빛이 있으면 물러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온전히 사람 안에 있으면 각 사람의 안목이 바뀔 것입니다. 안목이 바뀌면 그 사람의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이 바뀐 사람이 모이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이 온전한 것은 그렇게 하나님이 바라시는 대로 자기의 안목이 바뀌는 사람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늘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게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목적이니까…
(Translation by Google)
To change the world...
Many believers seek to change the world through faith. He even creates political parties, and the pastor is responsible for political party reform. I am wondering that when we share progress and reward, both of us are trying to do something in God's name. Just as a lot of religious believers pray for their children 's acceptanc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entrance examination.
There are many people who are hoping that the Bible will be able to solve many problems in the world, not only in the politically catastrophic situation in Korea, but also in believing that expectation and trying to make a difference with that faith again. However, such an effort is not the story of today yesterday. It is from the pre-medieval times, not at the time of Jesus. But the world is still worse. It still does not stop the world from changing.
People who believe in God are politically inclined and interested in social issues, so it may be natural to expect God to work on them. But there is definitely something to be done here. My desire is for God to fulfill my breeze, or whether God will obey his own management of the world.
Unfortunately, most people want their viewpoint to be seen in the name of God. A person with a conservative political orientation is to pray to God if he wants the politics to be conservative, and also to those who have a progressive tendency and pray for God as hoping that society is progressive. But this is not to obey God, both of which see God as a goblin of his own will.
Nevertheless, the world needs to change. What world needs to be changed requires each individual's world to change. This is also the purpose Jesus came to the earth. This is because Jesus came and opened the world of God, not the visible world to people. The world that Genesis speaks is not "different" but "God's world". That is, when each person opens the world of God, he will live with the law and righteousness of the God, and when such people gather, the world will change. The world will change if it changes, but it will never change otherwise. Because it is different from the standard that people have.
Through the Bible, God deserved the wind of the Israelites who desire the king. God did not delight in establishing a king because people know that the problem is not not that there is no king, but that each person can not be king over him. This is because a man becomes a king over himself, and if such people come together, he does not need a king.
However, people went through the king systematically and elected representatives and made politics. It is trying to solve the problem of self-control outside of yourself. Trying to solve this problem outside of yourself is due to the discerning view of what is visible. Everything that can be seen is something that is not visible, and if you think that the invisible is the source, you will see that if you turn around and change the inside, you change the outside world. It is to think.
Let us consider Jesus 'overcoming the world.' Jesus was a sinner by the power of the world and died on the cross Why did he say that he won the world? It is also true that on the cross, in the midst of suffering, "it is finished". Of course, people say that Jesus won because he was resurrected. However, Jesus did not die to resurrect, but was resurrected because he was killed by the power of the world. If not dead, what would the resurrection be?
The fulfillment of Jesus' victory is not a change of the world. Even if Jesus' resurrection is called selfishness, people have been led to a generation where the world must change without exception for a single moment. If you look at it, it is a great failure for Jesus to change the world. At least, customer satisfaction is not achieved. People are still praying that the world will change.
So it is ironic that people think about the world in the name of Jesus. It can be said, "Jesus, you came and ran on the cross, but the world has not changed, so what do you do now?" If Jesus had overcome the world and it is his faith, come now and ask him to change the world again in the name of Jesus and in terms of faith. How would you look if you did not succeed? '
The world will never change. Because God is perfect. Now this world is not always God's fault, but it will always be the same. The only thing that needs to be changed is that people who see the world must change it. To change that perspective is to change your world. And when those people get together, the world around them will change. Such changes will be irrelevant to the trend of the world and the flow of the times. In any situation, such changes will always be and will be powerful. That's because Jesus is the victor.
"The darkness is not going to shout to go back, but to go away if there is a small one." If faith in God is entirely in people, each person's perspective will change. If you change your mind, that person's world has changed. The world will change if the world changes. And the world is perfect because the person whose eyes change as God wants him to come out yesterday, today or forever. That's why God created the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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