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빠지지 않기를 간구하라고 하신 시험은 하나님의 시험이 아니라 마귀의 시험이다. 여기에는 마귀, 사탄, 귀신이라는 존재의 정의도 필요하다. 금식하신 예수님을 시험한 것도 마귀다. 마귀의 일은 사람이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것을 훼방하는 모든 요소고, 마귀의 시험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 없다는 유혹이다.
마귀의 일은 사람이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걸 방해하는 것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40일 금식을 하셨다. 그리고 금식을 마쳤을 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다. 그 시험은 세 가지인데 사실은 한 가지다. "육신을 가진 네가 어떻게 그리스도냐?"라는 것 하나다. 예수님께 요구한 세 가지 시험은 모두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요구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사람 이상의 능력을 보여야 한다는 게 마귀 시험의 실체다.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는 유혹이 사탄의 시험
본질은 같지만 다르게 보이는 마귀의 시험이 있다. 그건 <십자가를 지는 것>을 훼방하는 것인데, 이것은 실로 교묘하고 정교하다. 베드로만 봐도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멋진 고백 뒤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수 없다고 만류하다가 예수님으로부터 "사탄아, 물러가라"라는 책망을 들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는 생각은 마귀의 생각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질 수 없다는 건 사탄의 생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시므로 자기가 구원을 받았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은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는 분이라는 걸 부인하지 않는다고 믿겠지만, 예수 믿는 사람이 세상에서 잘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예수 믿고 거듭나면 세상에서 이긴 자가 되는 게 당연하다고 믿고, 그렇게 될 것이라는 설교는 모두 마귀의 생각과 마귀의 시험이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가 건져짐을 받고, 빠지지 않아야 하는 시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육신으로 성경을 지키고, 보통 사람 이상의 역량을 보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은 십자가를 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 이 마귀의 시험이자 우리가 빠지면 안 되는 시험을 이야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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