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사도는 빌립보의 성도들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디모데를 보내는 것을 말하고, 또한 에바브로디도를 함께 보내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사도의 옥바라지를 하던 형제인데 병들어서 빌립보로 돌려보내는 것이고, 디모데는 바울을 대신하는 사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차별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거룩’이라는 것은 구분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결정적인 것은 그 정체성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은 예외 없이 사람의 행위와 소유를 드림에 반응하는 신입니다. 즉 Do와 Have의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신의 대명사가 바로 바알과 아세라입니다. 풍요와 다산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와 소유의 드림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존재의 신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행위와 소유를 드림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그가 그 모든 것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기독교,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든 주인임을 믿는 기독교가 하나님께 행위와 소유를 드려서 자기 육신의 삶을 풍족하게 하고, 그렇게 되면 복을 받았다고 하고, 육신에 좋지 않은 일을 당하면 벌을 받았으니 하나님께 무엇을 행하고 드려야할지 돌아본다는 것은 개가 웃을 일인데 그게 정통 신앙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존재의 신이라는 것은 그의 이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존재의 신이라는 것은 어떤 존재로서 하나님을 만날 것이냐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누구로서 설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경에서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냐는 것입니다. 행위와 가진 것을 사용하는 것은 관계만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종속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범죄 했을 때 처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고.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먹은 행위였는데 “너는 무슨 짓을 한 것이냐?”라고 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너의 정체성의 자리가 어디냐?’를 물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도 빌라도의 뜰에서 심문 받는 예수님을 보고 “저(예수님)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저렇게 매 맞는 예수는 누군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알던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무엇을 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우리가 누구로서 설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만드신 의도대로 육신의 삶이라는 형식 안에 하나님의 의를 본질과 내용으로 삼았느냐 아니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자기 본성이 된 사람이냐 아니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자기 안에 있으면 그는 그리스도요, 또한 성경의 모든 말씀대로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것인데 그런 존재로서 하나님을 만나자는 것입니다. 즉 자기 안에 하나님의 의가 거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의와 뜻이니 그것이 되면 나머지는 다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존재의 신앙입니다. 존재는 그 정체성을 입증하는 행동을 가지고 있기에 그 행동을 보고 기록해서 성경이 된 것입니다. 성경을 보고서 행동을 따라해서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의가 사람 안에 거하므로 그 의가 육신으로 표현되는 사람을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의와 뜻이 육신이 된 존재가 아들이듯, 하나님의 의와 뜻이 육신이 된 존재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 첫 열매, 가장 먼저 그 정체성을 보이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 육신으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고 하나님의 아들인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와 같은 육신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람은 하나님의 의와 뜻이 육신이 된 사람을 봐야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사람으로 설명하는 것 이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나를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사렛 촌사람, 제사장도 바리새인도 아닌 초라한 몰골의 자신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빌립보의 성도들을 위하여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멀리서 기도하겠다거나, 자신이 가야만 빌립보의 성도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대변하는 디모데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빌립보의 성도들이 디모데를 바울과 같이 여기면 바울의 말씀을 듣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초라한 몰골로 예수님을 보내고 그를 믿는 것이 나를 믿는 것(마 17장)이라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사람을 믿는 것입니다. 존재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람의 겉모습이나 형편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오는 것을 본다면, 풍요와 다산을 비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전하는 것이 나온다면 그를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사람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디모데를 보내면서 자신을 대신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바울과 디모데 모두 이 신앙 안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외모와 능력이나 신학을 했는지의 유무에 무관하게 인생의 목적과 삶의 의미를 설명하고 하나님의 의를 표현하는 사람을 믿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그 하나님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하나님, 곧 우상일 뿐인 것입니다. 



(Translation by Google)


(Philippians 2: 19-30) Timothy sent a message of faith in man


The Apostle Paul tells the Siblings of Philippi to send Timothy on his behalf, and he continues the story of sending Epaphroditus together. Epaphroditus is the brother of the Apostle Paul, who sick and sends him back to Philippi, and Timothy is sending him to replace Paul.


Believing in God is different. It is that God is holy. Because 'holiness' means to distinguish. It is the identity that God decides to be holy. The gods that people think are the gods that react to the actions and possessions of people without exception. That is to say, God of Do and Have. And the synonym of such god is Baal and Asherah. It is abundance and fertility.


But Jehovah God is not interested in the acts of man and the dream of possession. It is because God is the god of being. Another reason he is not interested in acting and possessing is because he has created all that. In that sense, Christianity believes in God, and Christianity, who believes that God is the master of the world, gives God the act and possession to enrich the life of his flesh, and when he is blessed, It is an orthodox faith that a dog laughs to see what we should do and give to God because we have been punished.


It is in his name that God is God of being. Jehovah, it means "to be with you." The god of being is that as a being, the key is to meet God. Who will we stand before God? So God and Jesus asked the Bible, 'Who do you say I am?' What is our relationship with God? The use of things with behavior is naturally dependent upon being determined only by relationships.


When Adam sinned, God first asked a question to man. "Where are you?" It was an act of eating a covenant of good and evil that said not to eat, and said, "What have you done?" 'Where is your seat of identity?' And Jesus also asked, "Who do you say I am?" When Peter saw Jesus being questioned in the courtyard of Pilate he said, "I do not know who Jesus is." It means that we do not know who Jesus is so fit. It is Jesus who is different from Jesus whom He knew.


Believing in God is not a question of what to do to God, but of who we stand before God. And, who is that, in the end, as the intention of God, in the form of the life of the flesh, has it made the righteousness of God the essence and content? It is a matter of whether the righteousness of God is the person who became his nature.


If the righteousness of God is in Him, He will be the Christ, and will have to live according to all the words of Scripture. It is the righteousness and the will of God that makes the existence of God's righteousness in Himself. This is the faith of being. Being has a behavior that proves its identity, so it is recorded and recorded as a Bible. By following the Bible and following the act, you are not becoming a Christ.


And so, the righteousness of God is in man, and his righteousness is expressed in the flesh, that God is the Son of God. As the Son whose righteousness and will is the flesh of the Father is the Son, God's righteousness and the will of the flesh are the Son of God. The first fruit, the first person to show that identity, is Jesus. Because the Word became flesh and manifested the righteousness of God in the flesh on the cross. So Jesus is the Christ and the Son of God.


The key here is that Jesus is the same flesh as we are. In other words, a person can know God and meet him when he sees a person whose righteousness and will is the body of God. Because there is nothing more to describe a person as a person. So Jesus always said, 'Believe me.' It is said that believing in God himself is not a priest nor a Pharisee.


The Apostle Paul sent Timothy for the saints of Philippi. He sent Timothy to express his thoughts, not to pray in the distance, or to think that he had to go to the Siblings of Philippi. This means that if the saints of Philippi were to share Timothy with Paul, they would listen to Paul. It is like saying that God sent Jesus to the shabbily and believed in him, believing in me (Matt. 17).


To believe in God is to believe in people. If you believe in the God of being, you will not consider the appearance, the circumstances, or the power of a person. If you see the righteousness of God in that person, you will not be abundant and prosperous, but that if you come to proclaim the identity of Christ, if you believe that believing in Him is believing in Him, then believing in Him is believing in Him. It is because Paul and Timothy are both in this faith that the apostle Paul can send Timothy to take his place.


I can not believe in God unless I have a person who expresses the purpose of life and the meaning of life and expresses the righteousness of God regardless of whether I have the appearance, ability, or theology of a person. If you do not believe such a person and believe in God, then that God is only your own God, or 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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